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 기반 수익성 개선…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프라임경제] 에스폴리텍(050760)은 올해 상반기 미국향 수출액이 37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기록한 21억1000만원 대비 78.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체 수출 규모도 확대됐다. 또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맞물리며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22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91억6000만원 대비 33.9%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 375억원 가운데 약 33%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미국향 수출 증가는 항공기용 난연 소재와 프리미엄 PC·PMMA 제품 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에스폴리텍은 항공기용 난연 소재, 보안문서용 보안필름(MF), 산업용 PC 소재 등 기술 기반의 고부가 스페셜티(Specialty)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 공급 확대를 추진하며 고부가 산업용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북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PC 소재를 공급했으며, ASTM E84 기준 최고등급인 Class A 인증을 확보해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등 높은 화재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베트남향 수출은 신규 해외 영업망 확대와 소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2.2% 증가한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대만향 수출 역시 PC·PMMA 소재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2.1% 증가한 16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기존 주력 시장인 튀르키예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보안문서 고도화에 따른 보안필름(MF)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튀르키예향 수출은 53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항공 및 산업용 고부가 소재 판매 확대가 이어지며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와 수익성 중심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