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까르푸의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승계’라는 커다란 걸림돌이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까르푸가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개별설명회를 갖으면서 ‘100% 고용승계’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조 2000억 원을 넘어선 매각 희망 금액과 더불어 인수를 희망하는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업체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까르푸의 경우 국내 기업과는 다른 고용형태와 직급형태를 운영해 와 노사간 마찰이 잦았던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100% 고용승계’ 조건 자체가 까르푸 M&A 관련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국까르푸노동조합은 현재까지 매장별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100%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까르푸는 이번 매각 협상을 통해 제대로 몸값을 올려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가장 큰 고민거리인 고용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조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작을 가진 신세계와 롯데의 경우 강성노조로 분류된 한국까르푸 노조를 100% 끌어안으며 까르푸 인수에 ‘다걸기’할 수 있을는지는 더 두고 볼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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