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산시가 지역 AI·소프트웨어 인재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42경산 교육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취업·창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경산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연계한 실무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경산시는 3일 '42경산' 교육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교육 운영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지역 취업·창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교육생 11명, 운영진이 함께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가 지역에 머물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산업 현장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교육생들은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인턴십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초기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습과 협업이 가능한 교육 공간을 보다 편리한 위치에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경산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청년정책과 산업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42경산을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교육과 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42경산은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AI 인재를 길러내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청년들이 경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창업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2경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공동 지원하고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운영하는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이다. 2023년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본 교육과정 수료생 502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3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지역 취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