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라면과 즉석식품, 음료 등 가공식품 3800여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휴가철 먹거리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식품업계가 손을 잡았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봉지 라면 제품 모습.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기업 10개사와 함께 이달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총 3838개 품목이다. 라면과 즉석밥, 국수,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 식사 대용 제품부터 과자와 음료, 커피, 빙과류 등 휴가지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참여 기업은 농심(004370)과 팔도, 풀무원(017810)식품, CJ제일제당(097950), 오뚜기(007310), 롯데칠성음료(005300), 코카콜라, 오리온(271560), 샘표식품(248170), 빙그레(005180) 등 10개사다.
농심은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류 등 104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는 10~32%, 편의점에서는 25~33%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팔도는 봉지라면과 컵라면, 음료 등 372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한다. 풀무원식품은 두부와 즉석조리식품, 육가공품, 장류, 만두, 빵류, 면류 등 264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품목이 가장 많은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즉석식품과 냉동간편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계란, 김치류 등 1256개 제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에서는 최대 50%, 이커머스에서는 최대 40% 할인한다.
오뚜기는 라면과 즉석밥, 국수, 즉석식품, 카레, 식용유, 소스류, 조미료, 파스타 등 392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음료업계도 행사에 동참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와 사이다, 핫식스, 게토레이,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 할인율은 최대 57%로 이번 행사 가운데 가장 높다. 편의점에서는 최대 50%, 이커머스에서는 최대 40% 할인한다.
코카콜라는 콜라와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209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오리온은 과자와 파이, 바, 젤리, 음료 등 101개 제품에 편의점 기준 33% 할인율을 적용한다.
샘표식품은 장류와 소스, 조미료, 파스타 등 372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빙그레는 빙과류와 커피, 가공유, 치즈 등 76개 제품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할인행사는 8월 한 달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과 대상 품목, 할인율은 판매처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