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피플바이오(304840)는 삼성동 국제업무지구 내 인공지능(AI) 엣지 데이터센터 신축사업 공동 추진사인 리얼리티젠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 통지서와 전기사용계약서를 수령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금융 파트너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관련 부담금을 즉시 납부할 예정으로, 납부 완료와 동시에 전기사용계약 체결 절차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절차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핵심 인허가 요소인 건축허가와 전력인입 확정이 사실상 모두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회사는 추가 시설부담금 납부가 완료될 경우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진과 테넌트(임차 기업) 유치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남권 핵심 업무지구인 삼성동 테헤란로 일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 및 전력인입 절차가 이 정도 수준까지 진행된 사례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AI 서비스 확산과 스트리밍 트래픽 증가로 강남권 데이터 처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용자 밀집 지역 인근에 구축되는 AI 엣지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실시간 영상 서비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따라 도심형 저지연(Low Latency)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1차 기술검토 신청은 총 522건(3만3592MW)에 달했으나 본심사에 진입한 사업은 24건(9.9%)에 불과했다.
최종 승인을 획득한 사업은 10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 대비 최종 승인률은 1.9%에 그쳤다. 용량 기준 승인 비중 역시 전체의 약 3%(1010MW) 수준에머물러 대부분 대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위주로 승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건축허가 승인에 이어 전력인입 관련 핵심 절차까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며 "향후 본PF 추진과 국내외 AI 기업 및 주요 테넌트 유치 협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동 국제업무지구라는 입지 경쟁력과 희소한 전력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