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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시큐리티 실적 '탄탄'…반도체 성장 기대감↑

AI 카메라 확대·TC 본더 효과…첨단 패키징 투자 수혜 기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31 08:26:19

ⓒ 한화비전


[프라임경제] SK증권은 31일 한화비전(489790)에 대해 시큐리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비전은 영상보안(시큐리티) 사업을 주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카메라와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미텍 사업을 통해 TC 본더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를 육성하며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한화비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12%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개선은 시큐리티 사업부가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AI 기반 카메라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

세미텍 사업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TC 본더는 1분기 수주 물량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고, SMT 장비 역시 약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판 시장 회복 효과를 나타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AI 기반 카메라 수요 확대와 판가 인상 효과로 시큐리티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세미텍 사업 성장의 중요한 재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반도체 장비 사업을 제시했다. 

회사는 TC 본더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본더와 FO-PLP 등 차세대 첨단 패키징 장비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사의 첨단 패키징 투자와 P&T7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세미텍 사업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시큐리티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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