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00일 만에 벼 베기…당진시 '빠르미향' 첫 수확으로 미래농업 선도

초조생종 벼 '빠르미향' 첫 벼 베기 행사 개최…AI 자율주행 농기계·2기작 재배 시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31 08:36:58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초조생종 벼 '빠르미향'의 첫 수확에 나서며 조기 햅쌀 생산과 저탄소 농업 확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31일 신평면 매산리 일원에서 '빠르미향' 첫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국회의원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김기재 당진시장, 지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빠르미향 수확 현장을 함께하고 미래 농업기술을 살펴봤다. 행사에서는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초조생종 벼 '빠르미향' 수확을 비롯해 AI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과 빠르미향 2기작 모내기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 초순 모내기를 한 빠르미향은 약 10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한 초조생종 품종이다. 일반 벼보다 생육 기간이 짧아 햅쌀을 조기에 출하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육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사용량과 논 담수 기간을 줄일 수 있어 메탄가스 배출 저감 등 탄소중립 농업 실천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일반 벼와 농작업 시기가 겹치지 않아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할 수 있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미향은 구수한 누룽지 향과 적당한 찰기, 부드러운 식감을 갖춘 반찰미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당진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빠르미향의 재배 성과와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재배 면적 확대와 보급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자율주행 콤바인과 이앙기, 트랙터, 무인 운반차 등 스마트 농업기술도 함께 선보이며 디지털 농업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빠르미향은 조기 수확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농업용수 절약,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품종"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