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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전고체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에코앤솔리드 출범

Li₂S 합성·고체전해질 개발 본격화…사업화 기반 구축 나서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30 14:26:19

충북 청주 에코앤드림 본사 전경. ⓒ 에코앤드림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101360)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 '에코앤솔리드(Eco&Solid Co., 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에코앤드림은 국내 촉매 산업의 1세대 기업으로 출발해 전구체 사업에도 초기부터 진출했으며, 코넥스시장 1호 상장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왔다. 

이번 에코앤솔리드 설립은 촉매와 전구체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지난 20여년간 전구체와 촉매 소재를 개발·생산하며 축적한 소재 설계, 화학공정 및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진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전고체배터리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분에 의한 유독가스 발생 문제, 높은 원료 가격 및 양산공정 기술확보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은 분야다. 

전고체배터리의 대규모 상용화까지도 장기간의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앤드림은 이러한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오히려 회사가 축적해 온 소재 설계와 화학공정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단기간의 성과보다 핵심 원료와 소재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솔리드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주요 원료인 황화리튬(Li₂S)의 소재·공정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순도 Li₂S 합성·정제 공정 개발부터 고체전해질 조성설계·합성, 파일럿 검증 및 양산공정 확보까지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Li₂S 제조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원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지면서도 대기안정성과 계면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 연구인력 채용과 연구시설 구축을 병행해 고객사 샘플 대응 및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회사는 신규 법인을 통해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에코앤드림의 우수한 소재 설계 및 양산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양산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앤드림은 국내 촉매 1세대, 전구체 1세대 기업으로서 처음 가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온 회사"라며 "코넥스시장 1호 상장기업으로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전고체전해질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전해질 사업은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이 아니라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넘어야 하는 거친 길"이라며 "에코앤드림이 20년 동안 축적한 소재 설계와 화학공정,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그 길을 끝까지 개척해 에코앤솔리드를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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