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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환매조건부채권 일평균 잔액 273조원…전년比 7.78%↑

총 거래금액 1경2513조원…자금 차입은 자산운용사·대여는 은행 신탁 중심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30 10:09:16
[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의 일평균 잔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8% 증가하며 273조원을 넘어섰다. 

자금 차입은 자산운용사, 자금 대여는 국내은행 신탁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원화 Repo 결제금액의 90% 이상이 1일물에 집중됐다.

기관 간 Repo 거래 시장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관 간 Repo 거래의 일평균 잔액은 27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53조6600억원 대비 7.78% 증가했다. 전분기 278조8000억원보다는 1.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거래금액은 1경2513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1%, 전분기보다 1.72% 늘었다. 일별 최대 잔액은 지난달 26일 기록한 278조800억원이다.

자금 차입을 뜻하는 Repo 매도잔액은 자산운용사가 일평균 152조2800억원으로 전체의 55.69%를 차지했다. 국내증권사가 76조6900억원(28.05%), 비거주자가 23조6100억원(8.64%)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사의 매도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9.26%p 상승한 반면 국내증권사는 6.62%p 하락했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Repo 자금 차입 비중이 확대된 셈이다.

자금 대여를 의미하는 Repo 매수잔액은 국내은행 신탁이 74조1600억원(27.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62조9700억원(23.03%), 기타 기관 36조8000억원(13.46%), 국내은행 36조3500억원(13.30%)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 간 거래금액은 자산운용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가 3086조원으로 가장 컸다. 자산운용사 간 거래가 2427조원, 국내증권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가 951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담보로 활용된 매매대상 증권은 일평균 잔액 기준 국채가 151조3300억원으로 전체의 51.91%를 차지했다. 금융채는 86조9700억원(29.83%), 특수채는 27조7900억원(9.53%), 회사채는 9조7700억원(3.35%)이었다.

국채 비중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 주식 비중은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화 거래가 240조7000억원으로 88.04%를 차지했다. 외화 거래는 원화 환산 기준 32조7000억원으로 11.96%였다. 달러화 비중은 9.29%로 전년 동기보다 2.16%p, 직전 분기보다 1.07%p 하락했다.

거래기간별로는 원화 Repo 총 결제금액 가운데 1일물이 1경754조원으로 93.07%를 차지했다. 7~10일물이 457조원(3.96%), 2~3일물이 177조원(1.53%)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2분기 기관 간 Repo 1일물 평균금리는 2.5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콜 1일물 금리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각각 2.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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