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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수익성 회복 '청신호'…판가 인상 효과 기대

내년 이익 개선 전망…EU 관세 영향 제한적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30 08:46:23

ⓒ 넥센타이어


[프라임경제] LS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판가 인상과 원가 안정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승용차 및 SUV용 타이어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대표 타이어 업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체코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19.5%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따라 유럽 법인의 이연법인세 237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지만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판매량 증가세는 견조하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겨울용 타이어 판매가 확대되는 데다 유럽 시장에서 시행한 약 5% 수준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원가 부담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원재료 가격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에는 판가 인상 효과와 맞물리며 이익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도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중국 공장의 유럽 수출 물량을 선제적으로 재배치해 실제 영향은 약 6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선제적인 판가 인상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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