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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BTS 투어 효과 '톡톡'…코르티스·캣츠아이 성장 기대

공연·MD 호조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신인 IP 확대 '주목'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29 08:38:56

ⓒ 하이브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저연차 아티스트 성장과 글로벌 신인 데뷔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반영과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기존 39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TWS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음반과 공연, 상품(MD),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인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159.3%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개선은 공연과 MD 부문이 이끌었다. BTS 월드투어 실적이 본격 반영된 가운데 세븐틴과 TXT, &TEAM 공연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TS 투어 MD와 주요 지식재산권(IP) 캐릭터 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음반 부문에서는 코르티스와 TXT, TWS, &TEAM 등의 앨범 판매가 확대됐으며, BTS '아리랑' 바이닐과 굿즈 결합형 음반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버스 역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 분기보다 8% 증가했고, 결제금액과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ARPPU)도 늘며 플랫폼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공연과 MD 부문의 호조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이끌었다"며 "공연 비중 확대로 단기적인 마진 부담은 존재하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국내 걸그룹 데뷔를 비롯해 코르티스의 성장, 캣츠아이(KATSEYE)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중장기 관점에서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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