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가 매년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며 경주의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 잡은 'EX-HORROR(엑스-호러)'를 더욱 파격적인 설정으로 선보인다.

EX-HORROR 시즌6 : 신라X좀비 포스터. ⓒ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사는 오는 8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 일원에서 'EX-HORROR 시즌6 : 신라X좀비'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적 배경에 좀비 세계관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공포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화랑숲 한가운데서 정체불명의 신라 금관이 발견되면서 막이 오른다. 단순한 유물 발굴로 여겨졌던 현장은 투입된 조사단 전원의 집단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고, 현장에는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렸음'을 암시하는 섬뜩한 흔적만 덩그러니 남는다.
관람객들은 실종된 조사단을 구출하기 위해 파견된 정예 수색대원이 되어 어둠에 잠긴 화랑숲으로 투입된다. 칠흑 같은 숲속에서 단서를 추적하는 동안, 곳곳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좀비들과 마주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특히 실제 숲의 굴곡진 지형을 그대로 살린 공간 연출에 특수 조명, 실감 나는 음향, 전문 연기자들의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공포 체험 외에도 현장의 열기를 더할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문 운영자들이 참여해 테마 식음료 부스, 이색 호러 굿즈 마켓, 실감 나는 호러 분장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심장질환자, 임산부, 노약자는 체험이 제한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동반 입장해야 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여름 야간 호러를 기점으로 연중 다채로운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EXPO, 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이번 8월 호러 콘텐츠에 이어 10월 할로윈, 12월 겨울 축제가 차례로 찾아온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은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공원 마스코트인 '화니·워니'가 2026년 미래에서 신라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보물인 신라삼기(금척·옥적·화주)를 찾아가는 유기적인 연간 스토리라인으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행사 기간 내 방문객들은 각 콘텐츠마다 신라삼기를 테마로 한 수집 카드를 모으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킹덤)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카드를 모은 이들에게는 특별 리워드가 제공되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PATA 연차총회 등 국제적인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경주를 향한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신라의 고유한 역사 문화를 녹여낸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