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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연 수주 목표 초과 달성 '주목'…"국내외 첨단산업 투자 사이클 동행 기대"

"부유식데이터센터, 미국 현지 개발 업체와 협력…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7 07:04:33
"부유식데이터센터, 미국 현지 개발 업체와 협력…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에너지뿐만 아니라 국내외 첨단산업 투자 사이클에 동행할 수주 흐름을 지속하며 높은 곳을 향해 차근차근 가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기존 시장 눈높이 대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며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신규 수주는 100억 달러로 연간 목표 139억 달러 대비 71.9%를 달성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상선 56억 달러, 해양 44억 달러로 하반기 수주를 감안하면 목표 초과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6월 말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35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2배"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3% 성장한 3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영업일수 3일 증가에 더해 2도크 진수 재개와 글로벌 오퍼레이션 기여도 상승으로 외형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라는 분석이다.

건조 믹스(Mix)는 직전 분기와 유사한 흐름이며 연내에도 해당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상선에서 2022년 이전 물량 비중은 약 20%, 2023년 30% 중반으로 여전히 높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환헷지 영향을 감안하면 매출 성장 속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0% 성장한 3250억원을 기록했다. 마진은 10.1%로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했다. 퇴직금 산정 평균임금 변경으로 250억원 가량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음에도 마진 상승이 나타난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외에서는 이자비용, 선물환평가손실 등 250억원이 반영됐으며, 세전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유 연구원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국내외 첨단산업 투자 사이클에 동행할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발주된 대형 FLNG 11기 중 7기를 수주하면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현재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다수 FLNG FEED에 참여 중이며 상반기 FLNG 두 건 수주 이후에도 추가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이란 전쟁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중동 외 에너지 자산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에너지 도입처 다변화의 수혜가 해양과 가스선 중심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비 투자 가속화에 따른 하이테크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유식데이터센터도 미국 현지 개발 업체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 준비 완료 목표를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될 개연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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