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남해군이 대표 체류형 관광 사업인 '국민쉼터 남해에서 한 달 살기'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해군은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2차 참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남해에 머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경남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다. 1~2인으로 구성된 팀당 1박 기준 7만원의 숙박비와 1인당 최대 2만원의 여행자 보험료가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특히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층 참가자에게는 일반인 체험비(10만원)보다 높은 최대 12만원의 체험비를 차등 지원해 젊은 층의 유입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구분1박 숙박비 지원 체험비 및 기타 지원주요 사업 특징은 팀당 7만원 청년 최대 12만원, 일반 10만원 청년층 체험비 차등 확대로 젊은 층 집중 유입 유도한다.
경남 타 시·군 (평균)하루 5만원 선1인 5만~8만원 수준이며, 광역 지자체 표준 가이드라인 적용전국 타 지자체 (강원·전북 등)1일 5만~7만원 선별도 지원이 없거나 식비 일부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타 지자체 대비 지원금 현실화…청년 맞춤형 유인책 돋보여
최근 강원·전북·경북 등 전국 주요 지자체가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경쟁적으로 한달 살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남해군의 지원 조건은 실질적인 체류 비용 보전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 지자체 평균 숙박 지원금이 하루 5만원선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해, 남해군은 팀당 1박 7만원을 책정해 늘어난 숙박 비용 부담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지자체가 체험비를 1인당 5만~8만원 선으로 제한하거나 별도 지급하지 않는 것과 달리, 남해군은 청년층에 한해 최대 12만원까지 확대 지급하며 차별화를 뒀다.
지역관광 전문가들은 "기존 지자체의 한달 살기가 단순 숙박비 보조에 그쳤다면, 남해군은 청년층이 지역 로컬 액티비티와 문화 체험에 적극 소비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1차 사업 8대 1 경쟁률…민간홍보 연계
남해군은 '관계인구' 창출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는 총 369명이 신청해 46명이 최종 선정되는 등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선발팀은 6월부터 7월까지 남해 전역에서 체류형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안 매일 1회 이상 개인 SNS에 남해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스토리형 블로그·유튜브 콘텐츠를 1~3건 이상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단순 행정 홍보비 집행 대신 실제 여행자의 경험이 담긴 콘텐츠를 확보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자세한 지원 조건과 신청 양식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에서 머무는 시간 동안 여행자들이 단순한 방문객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생활인구 유입형 체류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