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GIST가 정부의 글로컬랩 사업 선정을 계기로 뇌공학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대형 융합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 DGIST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뇌공학융합연구센터와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의 공동 현판식 및 기념 워크숍을 열었다. ⓒ DGIST
미래 의료기술과 첨단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할 연구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DGIST는 지난 22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뇌공학융합연구센터와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의 공동 현판식 및 기념 워크숍을 열었다.
행사에는 연구자와 학생,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랩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두 연구조직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핵심 연구계획 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학문 간 연계를 통한 새로운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 확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뇌공학융합연구센터는 사람의 신경회로를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하는 '뉴로-레플리카' 기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활용해 뇌 기능과 질환을 정밀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 질환 예측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신경자극 기술, 차세대 인공감각 플랫폼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는 인간의 신체 능력과 감각, 인지 기능을 확장하는 '인류확장 로보틱스' 연구를 중심으로 차세대 로봇 시스템과 인간-로봇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두 연구조직은 뇌과학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재활의료와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뿐 아니라 우주와 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연구성과를 확산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지웅 뇌공학융합연구센터장은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해 세계 수준의 뇌공학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으며, 박석호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장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국제적 로봇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글로컬랩 선정은 지역 연구역량과 세계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피지컬 AI와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미래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지원금 270억원과 대구시 지원금 9억원을 포함해 총 279억원이 투입되며, 두 연구조직은 향후 9년 동안 대형 융합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