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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성장 '굳건'…파이프라인 가치 주목

2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 전망…RPT·TPD 개발 순항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23 08:37:43

ⓒ SK바이오팜


[프라임경제] iM증권은 23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엑스코프리의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도입 제품과 신약 파이프라인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기존 19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신약 개발 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파이프라인도 확대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OPM)은 37%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쟁 환경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가까운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제논의 '아제투칼너'도 출시 시점이 오는 2028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처방 확대와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경쟁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고 처방량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견조한 매출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도입 제품도 추가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보다 검토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제품군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내년부터 엑스코프리 외 신규 제품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모달리티 파이프라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RPT 분야에서는 NTSR1을 표적하는 'SKL35501'이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TPD 분야에서는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SKL18416'을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미국 임상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흑자 전환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라며 "신규 도입 제품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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