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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M&A 75개사…주식매수청구대금 83% 감소

합병 62개사로 최다…코스닥 상장사 비중 70.7%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22 10:27:41

증권시장별 기업인수합병(M&A)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가 75개사로 집계됐다. M&A 기업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M&A 과정에서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80% 넘게 감소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 및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75개사로, 전년 동기(77개사)보다 2.6%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22개사,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53개사였다. 전체 M&A 가운데 코스닥시장 상장사 비중은 70.7%를 차지했다.

M&A 유형별로는 합병이 62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교환·이전이 11개사, 영업 양수·양도가 2개사로 집계됐다. 합병은 유가증권시장 12개사, 코스닥시장 50개사에서 이뤄져 전년 동기(66개사)보다 6.1% 감소했다.

영업 양수·양도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없었고 코스닥시장에서만 2개사가 진행했다. 반면 주식교환·이전은 11개사로 전년 동기(7개사)보다 늘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4개사에서 10개사로 150%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3개사에서 1개사로 감소했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M&A를 사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316억원) 대비 82.9% 감소했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회사도 41개사에서 33개사로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3개사가 15억원, 코스닥시장 20개사가 39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지급 회사 수가 전년 동기보다 85.7% 늘었지만 지급 금액은 78.3%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지급 회사 수와 지급 금액이 각각 41.2%, 84.2% 줄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 양수·양도, 주식교환·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반대한 주주가 보유 주식을 회사에 매수하도록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다수 주주의 의사결정으로부터 소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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