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2일 효성(004800)에 대해 효성화학의 실적 개선과 고배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기존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은 효성티앤에스와 효성화학, 굿스프링스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자회사 배당과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고배당 지주사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효성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을 7399억원, 영업이익을 1060억원으로 전망했다. 효성 별도 법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효성티앤에스도 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반면 FMK는 적자가 이어지고, 굿스프링스는 1분기 원전 플랜트 효과가 일부 조정되면서 실적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효성의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효성화학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반사수혜가 기대됐다.
나프타 대신 프로판가스(PDH) 기반으로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신규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고배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효성화학의 흑자 기조가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배당 기조를 감안하면 현재 기업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