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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일본 오부시와 '실용외교' 시동…행정·농업·문화 협력 확대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정 체결…광천김 수출·친환경 농업·건강도시 정책 공유 "주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상생 모델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21 09:12:42
[프라임경제] 취임 이후 AI 기반 스마트 행정과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잇달아 추진하며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정주 홍성군수가 이번에는 일본 자매도시와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지난 17일 일본 아이치현 오부시(大府市)의 오카무라 히데토 시장과 군청 회의실에서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정 체결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홍성군


홍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아이치현 오부시(大府市)의 오카무라 히데토 시장을 비롯한 8명의 공식 방문단을 초청해 행정·문화·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협정 체결식'이다. 양 도시는 지난해 9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만남을 통해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문화·스포츠·산업·건강·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장과 하야카와 타카미츠 시의회 의장, 박정주 홍성군수와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홍성을 대표하는 오카리나 전문기업 노블오카리나의 축하 공연이 열려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깊게 했다.

이번 교류는 친선 방문을 넘어 지역 산업과 농업 경쟁력을 알리는 실질적인 경제외교의 성격도 띠었다. 오부시 방문단은 광천읍의 김 가공공장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광천김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한편 수출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장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농업인 교류회에서는 홍성군의 친환경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과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 4월 홍성군 농업인들이 오부시를 방문해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한 데 이어 이번 방문에서는 오부시 관계자들이 홍성의 선진 농업정책을 직접 살펴보며 양 도시 간 농업 교류를 한층 구체화했다.

18일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로스오버 음악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문화예술 교류의 폭도 넓혔다. '아리랑'을 주제로 클래식과 재즈, 탱고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고 향후 문화예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내포신도시와 충남스포츠센터를 둘러보며 도시 발전 모델도 공유했다.

방문단은 오부시의 핵심 정책인 '웰빙·건강도시'와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최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성장 사례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홍예공원의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을 둘러보며 탄소흡수원 확대 등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정책도 함께 공유했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오부시장단 초청은 민선 9기 국제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과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양 도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상생 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단순한 친선 방문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농업,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대해 지역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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