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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역사문화·관광 정책 점검…"지역 균형 연구·문화복지 강화해야"

역사문화연구원·유교문화진흥원·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 청취…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 등 주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21 09:02:14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복만)는 20일 제370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역사문화 정책의 균형 발전과 문화복지 확대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제370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개최 모습. ⓒ 의회사무국


이날 위원들은 △중장기 전략계획을 통한 역사문화사업 구체화 △15개 시·군 균형 연구 △연구기관 전문성 강화 △고용 안정 대책 △아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추진 △문화유산 기증자 예우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복만 위원장(금산2·국민의힘)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금산군 문화유산 중장기 전략계획이 단순한 연구보고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충남도와 금산군이 협력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대응과 국·도비 확보에 나서고, 문화유산이 관광과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숙 부위원장(당진2·더불어민주당)은 "연구가 백제문화권에 다소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연구가 부족한 지역까지 균형 있게 확대하고, 연구 성과가 정책과 관광, 교육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대행·위탁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경우 연구원의 정체성과 전문성이 약화될 수 있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목적사업 예산을 확대해 연구기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미경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기간제 중심의 고용 구조는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 축적에 한계가 있다"며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도 사후 징계에 그치지 말고 예방교육과 신고·상담 체계를 강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만 위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133억 원 규모의 아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일정과 예산 집행, 성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 구술 기록 역시 전시와 교육,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종욱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자발적 환수는 민간 기증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기증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예우 프로그램과 기념사업을 마련해 추가 기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충남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는 예산 운용과 문화복지 확대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박상선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예술인 지원기관의 운영비 비중이 지원사업비보다 높다"며 "설립 목적에 맞게 예산 편성과 집행 구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선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문화누리카드는 발급률보다 실제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충남의 이용 실적과 전국 순위를 면밀히 분석하고 하반기 홍보와 이용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1일 충남체육회, 충남장애인체육회, 충남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202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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