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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산관에서 전통 다례·대금 선율로 국가유산 가치 재조명

생생 국가유산 사업 운영...역사공간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21 08:57:26
[프라임경제] 상주시는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26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상산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 프로그램을 지난 11일 상산관에서 운영했다.

지난 11일 실시한 '상산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 프로그램 진행 모습. ⓒ 상주시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상주목의 객사였던 상산관이 외빈을 맞이하고 국가 의례를 수행했던 역사적 배경을 현대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상산관의 형성과 기능, 건축적 특징을 살펴본 뒤 전통 다례를 배우며 차를 올리고 마시는 예절과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인 홍석영 연주자가 들려준 대금 공연이 펼쳐져 한옥의 정취와 어우러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연꽃차를 음미하며 공연을 감상했고,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향기수첩'에 느낀 점과 추억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 예절과 국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문화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국가유산이 지닌 공간적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오는 9월 마지막 순서인 '상산관 풍류음악회: 달빛, 역사를 위로하다'를 통해 상산관의 역사성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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