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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재생에너지 접속 난제 해소...ICT 역량으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 총력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7.16 17:13:09

한전KDN 외부 전경. ⓒ 한전KDN

[프라임경제]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정부의 '2026년 AI 활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의 계통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전력망 안정화에 나선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배전망 ESS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증가로 발생한 계통 접속 대기 및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이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선로 증설 대신 배전 선로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직접 설치하고 인공지능(AI)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예측해 ESS의 충·방전을 최적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의 수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분산 자원을 통합발전소(VPP)가 실시간 제어하여 계통 유연성 향상과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 활성화로 안정적인 장기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9개 사업자, 32개 선로가 선정돼 각각 20년간 운영하게 되며 한전KDN은 전북 고창 지역 중심 사업자로 선정되어 자사의 독자적인 에너지ICT 역량을 배전망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한전KDN은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전KDN은 다년간의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체 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하고 NHN은 인공지능(AI) 적용을, 한양전공은 최적화된 시공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산단·지능형 도시·수소 도시 등 에너지신사업 역량과 배전지능화 구축·운영, 전력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과 고효율 에너지 설비 구축이라는 유기적 협력 모델을 통해 배전망의 부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은 △자체 에너지ICT·VPP 플랫폼 기반의 배전망 ESS 통합 운영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전력수요 예측 및 충·방전 최적 제어 △배전계통 실시간 출력제어 연계를 통한 계통 안정화 기여 △클라우드·사이버보안 기반의 안정적 운영 △AI 활용 설비유지보수 및 ESS 화재 안전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계통 수용성을 높이고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배터리·발전 설비를 갖추는 것을 넘어 이를 얼마나 지능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배전망 ESS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하며 "한전KDN의 에너지ICT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발전사업자를 수용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더불어 전력 계통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공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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