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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대전 학하동과 도농상생 먹거리 협력체계 구축

돌봄 취약계층에 지역 농산물 지원…푸드플랜 기반 생산·복지 선순환 모델 마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16 10:07:11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홍열)이 대전 유성구 학하동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농상생 먹거리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학하동행정복지센터,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도농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농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이번 협약은 '2026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대전 학하동 돌봄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사업 총괄 운영과 지역 농산물 공급 및 품질관리를 맡고, 학하동행정복지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러미 전달과 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돌봄 취약계층에게 연 5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과일·채소 꾸러미 배달사업', 제철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김치희망 프로젝트', 푸드플랜 확산과 협력 강화를 위한 '도농상생 안전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워크숍'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청양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창출 기반을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도농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비시장 한계에 대응해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푸드플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상욱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농산물 공급을 넘어 지역 농업과 복지,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양군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복지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푸드플랜을 기반으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먹거리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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