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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함께 돌보고 함께 걷는 치매친화 의성" 실현

주민이 이웃을 살피는 반찬 나눔부터 낙상 예방 운동까지…고령층 삶의 질 높이는 맞춤형 복지 강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5 09:26:56
[프라임경제] 의성군이 치매보듬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돌봄과 건강관리를 함께 실현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에 나서고 있다. 

낙상 예방과 체력 향상을 위한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의성군


이웃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치매 친화적인 마을 만들기에 힘을 싣고 있다.

군은 의성읍 철파리 치매보듬마을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점심밥상' 사업을 총 10회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매주 반찬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는 것이 핵심이다. 

식생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주고 정서적 안정까지 돕는 지역 돌봄 활동으로 운영된다.

마을 주민들은 치매보듬리더와 함께 공동 텃밭을 가꾸며 반찬 재료로 사용할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함께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주민 간 소통을 늘리고 협력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치매를 앓고 있는 주민도 익숙한 생활권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비안면 서부1리 치매보듬마을에서는 낙상 예방과 체력 향상을 위한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총 10회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는 마을 주민 15명이 참여해 올바른 걷기 습관과 안전한 보행 방법을 익히고 있다.

노르딕 워킹은 전용 스틱을 활용해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으로 균형감각과 근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고령층이 실천하기에 적합하며 낙상 위험 감소와 심폐 기능 향상,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기초 건강상태 확인을 시작으로 스틱 사용법, 보행 자세 교정, 방향 전환과 균형 훈련, 실외 보행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가정에서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걸음걸이가 한층 안정됐고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반찬 나눔 사업 역시 따뜻한 관심과 안부 확인이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서로를 보살피고 함께 건강을 지키는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치매보듬마을 사업을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돌봄과 건강증진, 공동체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을 확산시키고, 주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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