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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이켐, 화학연과 탠덤 태양전지 소재 기술이전…"차세대 태양광 소재 국산화 추진"

"차세대 태양광 소재 상용화 추진…국산 기술 기반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14 08:52:17

엘케이켐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 엘케이켐


[프라임경제]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양산 전문 기업 엘케이켐(489500)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고효율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용 소재 조성 및 제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국산화 및 대량 양산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엘케이켐 이창엽 대표이사, 한국화학연구원 신석민 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 및 관련 융·복합 기술분야의 연구개발과 공공인프라 서비스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화학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엘케이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과 양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엘케이켐은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핵심 소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탠덤 태양전지 공급망의 국내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로 주목받는 탠덤 태양전지는 서로 다른 광 흡수 소재를 적층해 태양광의 전기 변환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는 단일 소재의 특성상 흡수할 수 있는 태양광 파장대에 한계가 있는 반면 실리콘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쌓은 탠덤 태양전지는 두 소재가 서로 다른 파장대의 빛을 흡수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엘케이켐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페로브스카이트 전구체 소재 공급부터 박막 형성 공정까지 이어지는 자체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회사는 기존에 보유한 정밀화학 소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탠덤 태양전지용 핵심 소재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엘케이켐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박막 공정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태양광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주요 태양전지 모듈 제조사와 기술 협력을 확대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국산 핵심 소재 기반의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엘케이켐과 한국화학연구원은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국산화 및 대량 양산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양측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국산화 및 대량 양산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상용화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 엘케이켐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엘케이켐이 차세대 태양광 핵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국화학연구원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엘케이켐의 소재 개발·양산 역량을 결합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차세대 태양광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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