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계획'에 포함된 핵심 과제로, 향후 4년간 국비 14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별 전략업종에 AX(AI 전환) 솔루션을 도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혁신기관,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모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AX 전략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전략 분야로 설정했다. 총사업비는 245억9000만원으로, 국비 140억원, 지방비 75억원, 민간자본 30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구미국가산단 풀스택AI 실증을 위한 첨단 M.AX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원익큐앤씨, KEC, 세아메카닉스 등 3개 기업에 AI 솔루션과 데이터셋을 구축해 AX 대표공장을 조성한다. 이후 지방비를 추가 투입해 총 18개 대표공장으로 확산시키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AX 활용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단지 내에는 AX종합지원센터와 AI오픈랩이 조성된다. AX종합지원센터는 수준진단, 컨설팅, 인력양성, 보급확산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연산자원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스테이션도 구축된다.
AI오픈랩은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해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들은 AI 도입 전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으며, AI 데이터셋 구축 교육과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구미 산단 M.AX얼라이언스'를 운영해 5년간 140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AX 전환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은 구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X 선도 산단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정부의 영남권 메가프로젝트와 대규모 민간투자와 연계해 구미가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구미시가 미래 인공지능 산업과 제조혁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