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익 체력 7000억원 이상 유지…하반기 대손비용 관리 가능"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4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이익은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나 환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 감소한 2007억원으로 전망된다.
핵심 포인트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50%에 근접한 총주주환원율이며, 2분기에는 원화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자이익의 방어력이 재확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분기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이 2.7%, 가계대출이 4.9% 증가해 중도금대출과 전략대출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행 합산 NIM은 1분기 대비 4bp(1bp=0.01%p) 가량 개선된 2.56%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 부담이 일부 남아 있고 판관비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 평가손은 1분기보다 완화되더라도 일부 잔존할 가능성이 있으며, 연간 판관비도 교육세 영향을 반영해 전년 대비 3~5% 수준의 경상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건전성 측면에서 특이 요인은 제한적이며, 하반기에도 기존 가이던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대손비용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NIM이 개선되는 구간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서 중도금대출 증가와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면 건전성 지표는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캐피탈은 성장세가 양호하고 반기 평가 대상 유가증권 손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그룹 전반의 이익 체력을 훼손할 정도의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주주환원의 경우 상반기 600억원에 더해 하반기 6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가정하면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1200억원"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예상 주당배당금(DPS) 1283원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51.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 연결 지배순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7000억원대 초반의 이익 체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높은 ROE와 환원 여력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