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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계적 농업유산 보전과 미래형 명품 사과 산업 육성 박차

전통 수리 시스템 세계화·대학생 재능기부 연계…최고 권위 전문가 초빙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도약 기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3 12:45:22
[프라임경제] 의성군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전통 농업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과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9일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현장 보전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 의성군


의성군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현장 보전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해당 시스템은 독창적인 친환경 관개 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바 있으며, 현재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과 연계해 대학생 청년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청강문화산업대와 계명대 학생들은 지역 농업유산을 주제로 한 콘텐츠 개발, 벽화 그리기, 마을 경관 조성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이상기후에 대응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현장 교육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사과발전연구회 회원 80여 명을 소집해 지속 가능한 과수원 토양 관리 기법과 외래 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수칙 교육을 완수했다.

이번 기술 교육은 토양학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현해남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과학적인 시비 방법과 맞춤형 토양 기반 조성법을 전수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하기 쉬운 돌발 병해충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최유철 군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수리 시스템을 세계적인 유산으로 키워나가는 일과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발맞춰 명품 사과 생산 기반을 혁신하는 일 모두 의성의 미래가 걸린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최고 수준의 선진 농업 기술 교육을 확대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통의 가치를 세계로 뻗어 나갈 청년 동력으로 승화시키고 첨단 기술 농업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의성군은, 향후 글로벌 농업 문화 도시이자 저력 있는 친환경 부자 농촌으로서 더욱 찬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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