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결과 바탕 2상 조속히 착수…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또는 M&A 진행"
[프라임경제] 한국비엔씨(256840)는 전략적 투자사이자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치료 신약을 개발중인 덴마크 로포라(Lophora)가 지난 6월 성공적인 임상1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정신작용제(Psychedelic) 약물이 5-HT2A 수용체외에 5-HT2B에 결합 시 심장 판막 부작용이 있고, 5-HT2C 수용체에 결합 시 식욕부진 유발 부작용이 있는데 반해 LPH-5 후보 약물은 5-HT2A 수용체에 선택적 결합력이 60배 이상 높아 효과가 우수하고 작용시간이 길며 부작용이 대폭 감소된 2세대 우울증 신약이다.
이는 한국비엔씨가 LPH-5를 개발 중인 덴마크 로포라사에 지난 2024년 12월에 전략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후 이뤄진 성과다.
기존의 정신작용제 약물이 실로시빈(Psilocybin), LSD, DMT처럼 오랜된 약물로 특허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반면, LPH-5는 신약 물질로 특허 보호가 20년간 가능해 그 가치가 높은 약물이다.
덴마크 로포라사는 덴마크대 교수이면서 로포라사의 CSO인 제스퍼 크리스텐센이 발명한 LPH-5 물질을 이용해 우울증 치료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전세계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적 지분 투자와 별도로 한국비엔씨는 2세대 정신작용 우울증 신약의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8개국의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우울증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11조4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8.8%로 성장해 2033년 22조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보 단드럽(Mr. Bo Tandrup) 로포라 CEO는 "2세대 정신작용제이자 우울증 치료 신약인 LPH-5의 1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된 것은 단순한 임상 진척이 아닌, 오랜 기간 전문적인 연구의 결실"이라며 "LPH-5는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확실한 차별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PH-5와 동일계열 약물을 개발 중인 길가메시의 제품은 애브비에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이 됐고, 조현병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카루나를 비엠에스가 약 17조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로포라는 임상1상후 후속 임상 및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높은 가치로 회사의 인수합병(M&A)또는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파트너사인 로포라가 2세대 우울증 신약인 LPH-5의 임상 1상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옴에 따라 후속 임상 및 임상2상을 조속히 준비,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또는 회사의 M&A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