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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본격 추진···인구 2만4000명 회복하며 지역 활력 '청신호'

기본소득위원회 심의 완료로 사업 추진 가속화...월 20만원 청송사랑화폐 지급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0 12:09:02
[프라임경제] 청송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최근 인구 회복세까지 나타나면서 지역 소멸 대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실시한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 심의 모습. ⓒ 청송군


청송군은 지난 8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송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권영문 청송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사업 추진계획과 사업비 및 운영 예산, 생활권 설정 방안 등을 논의하고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의결로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본격적인 시행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계속 실거주하는 주민이며,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20만원이 카드형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지급액은 기본 지원금 15만원과 군비 추가 지원금 5만원으로 구성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되며, 지급된 기본소득은 청송사랑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지역 상권에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 6월1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청송군 인구(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는 2024년 1월 말 기준 2만4034명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2월 말 2만3963명으로 감소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 대응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노력 속에 2026년 6월 말 기준 2만4020명으로 다시 회복됐다.

이는 약 2년 4개월 만에 2만4000명대를 다시 회복한 것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이 지역에 새로운 기대감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정착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내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향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주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청송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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