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동시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 확충과 의료용 대마 산업화 기반 마련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29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공공 CDMO 기반을 구축해 바이오기업의 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 품질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바이오텍 기업을 대상으로 비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동물세포 기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GMP 제조시설을 활용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안동시는 그동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백신 산업 집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 사업화를 연계하는 전 주기 지원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기존 CBD 원료의약품 제조 및 수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실증 범위를 미량 칸나비노이드 분야까지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해당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29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국비 147억원과 지방비 125억원, 민간 23억원이 투입된다. 특구 면적은 풍산·임하·풍천 일원 21만7920.6㎡ 규모다.
안동시는 스마트팜 재배와 CBD 추출 기술, 블록체인 기반 이력관리 체계를 활용해 CBG, CBC, 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재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의료용 원료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특구 지정은 안동의 바이오·백신 인프라와 산업 육성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공공 CDMO 기능과 의료용 대마 산업 기반을 강화해 안동을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첨단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과 특구 지정은 안동시가 보유한 바이오·백신 인프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바이오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