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트렉스 전기 승합차 CV1-DRT. ⓒ 모트렉스
[프라임경제] 모트렉스(118990) 그룹의 특장 모빌리티 전문기업 MTR이 서울 워커힐 호텔에 전기 승합차 CV1-DRT를 추가 공급하며 호텔·리조트 등 프라이빗 모빌리티 시장으로 친환경 수요응답형교통(DRT)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MTR은 현대차·기아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가 추진하는 호텔 내 DRT 기반 이동 서비스 고도화 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전기 승합차 ‘CV1-DRT’ 2대를 공급하고 여름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워커힐은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호텔로 약 48만㎡ 규모의 부지에 객실과 레저시설, 레스토랑,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분산돼 있다.
호텔은 고객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순환형 전기 셔틀을 상시 운영해왔으며, 여름철 증가하는 이동 수요에 대응해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Shucle)'과 연계한 맞춤형 셔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된 CV1-DRT는 MTR이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제작한 11인승 전기 승합차다. DRT 서비스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호출 기반의 단거리·반복 운행 환경에 뛰어난 기동성과 정숙성, 친환경성을 갖췄으며 호텔과 같은 폐쇄형·준폐쇄형 공간에서 고객 이동 편의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들은 현대차·기아의 DRT 플랫폼 '셔클'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객실,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호텔 내 주요 거점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MTR은 차량 공급뿐 아니라 DRT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호텔 고객의 이동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커힐 프로젝트는 MTR이 그동안 축적해온 DRT 운영 레퍼런스를 민간 서비스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충남 서산 '행복버스' △경기 이천 '똑버스' △충남 청양 '가치타유' 등 다양한 생활권 DRT 사업에 참여하며 전기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DRT 실증사업에도 CV1을 공급하며 대학 캠퍼스 내 새로운 이동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적용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MTR은 지자체와 대학 캠퍼스에서 검증된 DRT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리조트, 산업단지, 공항, 대형 병원, 기업 캠퍼스 등 일정 권역 내 이동 수요가 발생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전기 DRT 플랫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 이동 편의와 운영 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기업간거래(B2B) 모빌리티 시장에서 맞춤형 전기 특장차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TR 관계자는 "워커힐 사례는 전기 기반 DRT가 대중교통을 넘어 호텔과 같은 프라이빗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친환경 이동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기 특장 모빌리티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