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유대감을 강화하고 주체적 성장을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 22가정이 참여해 '소확행'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 포항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은 최근 일상 속 소통을 활성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두 가지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으로 추진된 가족캠프 '소확행'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울진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학교 22가정이 참여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케이크 만들기와 드로잉콘서트 등 협동 프로그램은 물론, 요트 탑승, 해양레이스, 수치유, 동해안 일출 감상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정서적으로 교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처음에는 서먹해 걱정했는데, 함께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며 "아이를 이해하고 부모로서도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가정은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힐링 캠프를 통해 가족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에서도 위로와 자신감을 주는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서적 교감의 열기는 학교 현장으로 이어졌다. 교육청은 지난 4일 포항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23개 팀, 총 115명의 학생과 교사가 동참한 가운데 '2026학년도 사제동행 질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는 '질문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소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됐다.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조를 이루어 스스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탐구하는 협동형 학술 축제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주도적 문제해결 역량과 협업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주제를 선택하도록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체계적인 탐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대회 당일 현장은 정답을 찾기보다 최선의 과정을 고민하는 사제 간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치열하게 토론하면서도 서로의 생각을 존중했고, 행사장 곳곳에는 웃음과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최 교육장은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야말로 배움을 확장하는 강력한 동력이며, 사제가 머리를 맞대고 의문을 구체화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 교육의 본질"이라며 "이번 대회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포항교육지원청이 마련한 두 차례의 뜻깊은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향후 청소년들이 가장 가까운 울타리인 가족 및 스승과의 관계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데 매우 긍정적인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