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상호 세종시장 "재정위기, 행정 혁신 기회로"…성과 중심 조직문화 전환 주문

첫 확대간부회의서 '효능감 높은 행정' 강조…정책 재구조화·3대 수입구조 개선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08 13:42:29
[프라임경제]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높은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재정위기를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8일 조상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7월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조 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이 어렵다고 거듭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위기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출범 1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점검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새로운 일을 하자는 데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은 오히려 조직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시정 5기의 핵심 키워드로 '시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높은 행정'과 '성과 중심 조직문화로의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특히 효능감 높은 행정을 위해서는 업무의 양을 줄이고 정책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실제 혜택을 받는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업무를 재구조화해 집중도를 높이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만 명의 청년 가운데 일부만 혜택을 받는 사업보다 다수의 청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관례적으로 추진되거나 수혜 대상이 지나치게 제한적인 사업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재정난 해소를 위한 구조적 개선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조 시장은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행복도시 개발이익 환수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 '3대 수입구조 개선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성과 중심의 책임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실·국장 등 간부들과 '성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급 이상 간부에 대해서는 기존 실적뿐 아니라 향후 리더십과 동료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성과평가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선거에서 약속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시민에게 효능감 있고 쓸모 있는 머슴이 되겠다"며 "시장이 먼저 뛰겠다. 간부들도 함께 호흡을 맞춰 위기를 돌파하는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