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 투자자산 평가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해외투자 등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종합금융투자회사다. 최근 국내 증시 거래 활성화와 해외 투자 성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6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0%, 전분기 대비 62.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수료이익은 4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전분기 대비 3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2분기 23조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6조6000억원, 2분기 90조원까지 증가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자이익도 신용공여 잔액 증가에 힘입어 1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거래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와 이자이익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더해지며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페이스X 합병에 따른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상품 및 기타손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권 운용 손익도 시장금리 상승 폭이 둔화되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코스피 상승에 따른 주식 및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확대와 시장조성(Market Making)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BNK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8%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 투자 성과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평이다.
또한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개인투자자 참여 확대, 연금시장 경쟁력 강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 특성상 이익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와 해외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도 PBR 1.6배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하반기 자사주 22.3% 소각 가능성과 총주주환원율 35% 정책까지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