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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조직문화 혁신 TF 특별감찰단 가동"…갑질·부조리 집중 조사

7월6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권역별 교차 감찰로 조직문화 개선 추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06 11:43:17
[프라임경제] 소방청이 갑질과 부조리 등 잘못된 조직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감찰에 나선다.

ⓒ 소방청


소방청은 6일부터 9월30일까지 '조직문화 혁신 TF 특별감찰단'을 운영하고, 조직 내 갑질과 각종 부조리 행위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단은 단순한 내부 점검을 넘어 조직문화 관련 비위행위를 직접 조사하고,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제보기간 동안 접수된 갑질과 부조리 관련 제보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별감찰단은 감사담당관을 단장으로 총괄반, 조사반, 법률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총괄반은 조사 대상 선정과 조사 결과 검토, 징계 요구 등 후속 조치를 담당하며, 조사반은 수도권·중부·영남·호남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는 감찰 역량이 검증된 시·도 소방공무원이 참여하며, 지역주의와 온정주의를 차단하기 위해 권역별 교차 감찰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필요 시 소방청 감사부서가 직접 추가 조사와 보강 조사를 실시해 조사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법률지원반은 변호사 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돼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검토와 관련 법령 해석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이번 특별감찰을 계기로 조직 내부의 부조리 관행을 개선하고, 일선 소방공무원들이 상호 존중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조직문화 개선은 선언이나 캠페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갑질 등 부조리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고,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건강한 소방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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