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 8159억원으로 컨센서스↑…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탑픽"
[프라임경제] 아이엠증권(iM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지난 5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거래대금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이익 체력을 입증하고 있음에도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4% 성장한 815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다. 같은 기간 증권 별도 당기순이익 역시 45.6% 늘어난 63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브로커리지 부문이다. 증권 별도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5.5% 증가한 3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용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직접시장접근(DMA) 방식을 중심으로 ETF 거래대금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면서 전체 거래대금 점유율이 업종 내 2위 수준까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브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해소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짚었다.
이어 "다른 사업 부문들도 견고하게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며 "투자은행(IB) 수수료 손익은 대형 딜 부재 속에서도 SKC 유상증자 등 적극적인 딜 확보를 통해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한 1606억원을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시 리파이낸싱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산관리(WM) 관련 수수료 손익도 증시 호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를 활용한 이익 창출력도 돋보인다. 적극적으로 레버리지를 확대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 역량에 기반해 운용한 결과, 이자손익은 전년 대비 24.0% 증가한 244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채 관련 손실 약 140억원과 과거 투자자산 가치 하락 약 100억원 등의 일부 손실 요인이 존재하지만, 운용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파생 및 ETF 유동성공급자(LP) 중심의 견조한 이익으로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구원은 "동사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이익 체력과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주가수익비율(PER) 4.7배 수준에 불과해 커버리지 증권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 추세가 둔화되더라도 발행어음과 IMA에 기반한 적극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탄탄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며 "보험사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있으나 과도한 인수가가 아니라면 부담은 제한적이며, 높은 이익 체력과 최근의 거래대금 확대 기조를 반영해 업종 내 탑픽(Top pick)으로 제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