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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 '롯데 오픈' 2라운드서 공동 2위 올라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기록…"차분하게 한 홀 한 홀 집중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7.03 16:46:35
[프라임경제]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2라운드 경기에서 이세희가 1라운드 이어 공동 2위에 차분하게 착륙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세희는 △2번 홀(파5) △3번 홀(파3) △12번 홀(파3) △15번 홀(파4)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쳤지만 4번 홀(파4)와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치면서 1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더해 9언더파 135타로 리더보드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희가 '제16회 롯데 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휘두르고 있다. ⓒ KLPGA

국내 개막전 이후 Top10  기록이 없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이세희는 그 원인에 대해 "솔직히 욕심을 많이 부렸던 것 같다"며 "시즌 초 흐름이 좋다 보니 나도 모르게 더 잘하고 싶어 욕심을 냈고, 거기에 컨디션이나 샷이 받쳐주지 않아 답답했다. 그래도 최근 들어 마음을 비우면서 문제를 하나씩 잘 풀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세희는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 "경기 전부터 퍼트에 대해 혼자 연구를 많이 했는데 다행히 새로 시도한 방법이 이번 대회에서 잘 맞아떨어졌다. 이 좋은 흐름과 감각이 다할 때까지 자신 있게 밀어붙일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퍼트 방법을 크게 바꿨다기보다는 감각을 깨우는 데 집중했다. 팔꿈치 각도를 바꾸고 백스트로크할 때 헤드가 먼저 나가는 느낌 대신 그립이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는 느낌으로 궤도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세희는 "전체적인 코스나 그린이 꽤 소프트한 편이다. 현재 그린 스피드도 빠르지 않아서 잔디 풀이 길게 느껴진다"며 "그래서 그린 위에서 결을 꼼꼼하게 주의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코스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 '롯데 오픈이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CC의 18번 홀이 이색적인 파티 분위기로 유명한 데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는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런 이색적인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서 즐겼는데, 아는 노래나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가사에 신경이 쏠려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 즐기면서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은 이틀 동안의 경기와 최종 목표에 대해"기술적으로 다르게 할 것은 전혀 없다. 지금의 좋은 컨디션과 퍼트 감각을 마지막 날까지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톱텐이다. 조급하지 않고 차분하게 잡고 한 홀 한 홀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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