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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국내 팬 앞에 선 황유민, '롯데 오픈' 서 공동 2위

"美서 느끼지 못했던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 힘이 난다"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7.03 08:15:10
[프라임경제] 지난 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국내 팬들 앞에 선 황유민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첫날부터 멋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까 힘이 난다"고 전했다. 

황유민은 반년 동안의 LPGA 생활에 대해 "가기 전부터 워낙 거칠고 세계적인 무대라는 걸 알고 마음먹고 갔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며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의 스윙과 경기력이 정말 훌륭하고 선수층이 두터워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 KLPGA

이에 황유민은 이날 '보기' 없이 △3번 홀(파3) △7번 홀(파3) △10번 홀(파5) △13번 홀(파4 △14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쳐 총 6언더 66타로 김효주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오늘 티 샷을 제외하고는 아이언 샷과 퍼트 등이 다 좋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이곳 베어즈베스트 청라 코스의 러프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티 샷을 할 때 큰 부담이 없었고, 덕분에 한결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황유민이 '제16회 롯데 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 KLPGA

끝으로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오늘 1라운드는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 샷 부분에서 약간의 미스들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며 "남은 라운드 동안 티 샷 정확도만 조금 더 보완해 준다면 세컨드 샷을 더 편하게 공략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스폰서 대회이자 국내 무대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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