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북형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학령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지역 학교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타시도 학생들의 전입학이 활발해지고 학교급 간 연계 진학 체계가 다져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이끌어내는 현장의 변화가 뚜렷하다.
이러한 교육 혁신의 중심에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와 성장을 지원하는 단계별 전문성 인증제인 'I be Teacher' 프로그램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6학년도 1학기 초·중등 교사 59명을 새로 인증하고 고유 배지를 전달했다. 이는 교원들이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교실에서 탐구 중심의 수업과 평가를 실천하도록 돕는 특화된 성장 체계다.
해당 인증 제도는 탐구자, 실천자, 멘토, 리더의 4단계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211명의 인증 교원이 배출됐으며, 1700명이 넘는 교사들이 관련 연수와 워크숍에 참여해 교실 수업의 질적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은 곧바로 교육 현장의 성과로 이어져 구미, 포항, 경주, 안동 등 도내 여러 지역으로 타시도 학생들이 유입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IB를 경험한 아이들이 중학교로 진학할 때도 동일한 교육 과정을 선택하는 연계 사례가 늘면서 교육의 연속성도 확보됐다.
안동부설초와 구미원당초는 7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의 최종 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어 경북 최초의 공식 'IB 월드스쿨'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학교 자체 조사에서도 토론 중심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표현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변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의 성장이 곧 공교육의 경쟁력이자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 탐구 중심의 교실 문화를 도내 일반 학교까지 전방위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이끄는 경북형 IB 교육은 교실 수업의 질적 전환과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두 날개 삼아,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이정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할 밝은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