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인매수 업고 닷새째 연초 랠리

[프라임경제] 코스피 시장이 5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 시장은 1,200선을 돌파해 1,228.17로 거래를 마쳤다(전일 대비 33.87포인트 상승).

이와 같이 연초 상승 흐름을 강하게 보이는 것은 미국 증시가 다우 9천선 회복에 성공하는 등 외국 증시가 1월 랠리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7일에도 5,618억원을 사들이면서 순매수세를 엿새째 지속했다. 기관은 148억원을 팔았고, 개인도 5,892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에 매진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464억원 순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61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1,804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옵션만기일이 가까워 매물 부담을 덜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5.52%), 운수창고(5.03%), 전기전자(4.19%) 등 많이 올랐고 화학(0.96%), 의약품(0.92%), 음식료(0.86%)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통신은 -1.56%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상위종목들은 현대차가 이날 8.48%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5.52% 상승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계 대형주도 1%선의 상승폭을 보였다. 신세계는 1.71%, KT는 3.65%씩 하락했다.

이날 거래 규모는 7조 5,537억원대로, 상승종목은 596(상한가 24)개, 하락종목 245(하한가 0)개, 보합 7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