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일렉·메가터치 등 자회사 동반 턴어라운드…"사상 최대 실적 청신호"

티에스이 충남 천안시 3사업장 전경. ⓒ 티에스이
[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2일 티에스이(131290)에 대해 HBM3E 대응을 비롯한 디램(DRAM)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영역 확장과 함께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인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무조건 사야 할 이달의 탑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6만원을 제시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티에스이는 기존 낸드(NAND) 중심의 프로브카드 사업을 디램으로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디램 공급업체 두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DDR4, DDR5를 넘어 HBM3E까지 대응을 시작했으며, 차세대 제품인 HBM4와 HBM4E향 개발도 진행 중이다.
디램 프로브카드는 낸드 대비 기술 난이도가 높고 진입장벽이 두터워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 자체의 의미가 매우 크다. 이에 따라 연간 프로브카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218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고객사의 메모리 투자 확대에 따른 보드 매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페이스·번인보드 수요는 전방 고객사 투자 사이클과 동행하는 특징이 있으며, 신규 및 전환 투자뿐만 아니라 약 5년의 교체 주기에 따라 반복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비메모리 매출 비중이 일시적으로 높았으나, 하반기에는 메모리 중심의 매출 확대가 예견되면서 연간 보드 매출 1590억원과 35% 이상의 높은 마진율이 기대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들의 견고한 성장세도 힘을 보태고 있다"며 "타이거일렉은 프로브카드용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와 판가 인상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19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터치 역시 지난해 일회성 대손상각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매출액 68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에 힘입어 동사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40억원(영업이익률 29%)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한 해 연결 영업이익이 49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장세"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특히 1분기에 기여했던 OLED 검사장비 매출 180억원 인식 효과가 2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매출 확대를 통해 도리어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연결 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51% 늘어난 6470억원, 256% 성장한 1753억원(영업이익률 27.1%)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성장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져 2027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457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밸류에이션 지표 역시 긍정적"이라며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19.0배에서 내년 13.9배로 낮아지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31.0%, 내년 3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