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승광 제48대 서천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군정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유 군수는 '회복과 성장, 공정과 혁신, 소통'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멈춰 선 서천을 다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유승광 제48대 서천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군정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유 군수는 이날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의 선택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멈춰 선 서천을 다시 움직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어제의 서천과 결별하고 회복을 통해 성장하는 새로운 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군정이 반드시 실천할 다섯 가지 핵심 과제로 △군민의 지갑을 채우는 경제 △강과 바다가 살아나는 생태·해양수도 서천 △청년이 돌아오는 서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복지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생태관광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연금 도입을 통해 군민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금강하구 생태복원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천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과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정착 패키지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온마을 통합돌봄, 교육혁신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천갯벌과 철새도래지, 해양치유 자원, 웰니스 관광, 장항 레트로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공직사회 운영 원칙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선 9기 군정의 기준은 공정, 능력, 성과"라며 "공정은 군정 운영의 기준이 되고, 능력은 인사의 기준이 되며, 성과는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와 가깝거나 어떤 줄에 섰는지가 아니라 군민을 위해 얼마나 성실하게 일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를 보겠다"며 "일과 성과, 전문성, 군정을 향한 헌신만으로 인정받고 승진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이제 우리는 같은 팀"이라며 "군수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직자는 이를 정책으로 완성하는 동료이자 파트너인 만큼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령사를 참배하고 간부 공무원 신고와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이후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군청 청소노동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교육자 출신인 유 군수는 공주대학교에서 역사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장항공고와 서천고, 서천여고 역사교사, 공주대학교 객원교수, 국무총리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정책,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