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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여름 성수기 카드, 중국 정기편 재운항

한중 항공 수요 회복 맞춰 부정기편까지 편성…"이동 편의 제고"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6.07.01 10:50:14
[프라임경제] 티웨이항공(091810)이 중국 노선 공급을 다시 넓힌다. 한중 항공 수요 회복과 여름방학·휴가철 관광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에 맞춰 정기편을 복원하고, 부정기편까지 더해 중국 하늘 길 재배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 운항 확대의 핵심은 단순 증편보다 수요 회복 구간을 다시 채우는 데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24일 인천~선양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7월1일부터 인천~칭다오, 인천~지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오는 9월2일부터는 대구~장자제 노선도 주 4회 일정으로 다시 띄운다.

인천발 노선은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정기편 공급을 회복하는 성격이 강하다. 선양과 칭다오, 지난은 비즈니스와 친지 방문, 관광 수요가 함께 섞이는 노선이다. 여기에 대구~장자제 노선은 지방공항 출발 관광 수요를 겨냥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공항에서도 중국 여행 수요를 다시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우한, 청주~연길, 대구~연길 등 중화권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정기편 재개가 더해지면서 한중 노선 선택지는 한층 넓어지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한중 항공 수요 회복과 여름방학 시즌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중국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 티웨이항공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부정기편도 함께 편성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린이, 인천~윈청, 인천~하이라얼, 대구~후어하오터, 양양~연길 등 중국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정기편은 중국 노선 회복 국면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정기편이 일정 수준의 고정 수요를 전제로 한다면, 부정기편은 성수기와 지역별 관광 수요를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카드다. 티웨이항공 입장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향후 정기편 확대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 중국 노선은 일본·동남아 노선과 달리 회복 속도가 비교적 더뎠던 시장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한중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면서 LCC들의 공급 확대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는 분위기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운항 확대 역시 이 같은 흐름 위에서 이뤄졌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변경을 확정한 상태다. 실제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이뤄질 예정이다. 이름을 바꾸는 전환기에도 기존 노선 경쟁력을 다시 다지고, 중국 시장에서 공급 회복에 나선 셈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여행 수요에 맞춘 노선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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