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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주력 사업 수익성 극대화에 '영업이익 1조 돌파'…양재동 개발 모멘텀까지 '주목'

"사료에서 축산까지 연계한 계열화,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 이끌어…기업 재평가 시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1 08:52:51
"사료에서 축산까지 연계한 계열화,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 이끌어…기업 재평가 시점"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 하림지주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1일 하림지주(003380)에 대해 주력 사업의 탄탄한 계열화 효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와 함께 핵심 자산 개발 모멘텀이 가시화되며 재평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주력 사업 계열화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연결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팬오션(해운)을 제외하더라도 사료 생산 사업자와 축산 농가 간의 유기적 연계 효과가 매우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계열화의 긍정적 영향은 향후 식품사업으로까지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에도 △지주(87억원) △해운(141억원) △사료(75억원) △유통(21억원) 등 주요 부문이 고른 성과를 냈으며, 특히 식품 부문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펀더멘탈 강화를 입증했다.

BNK투자증권이 추정한 하림지주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1.3% 늘어난 14조7130억원, 15.4% 성장한 1조240억원이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수치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2820억원으로 지난해 2300억원 대비 22.6% 상승할 것으로 바라봤다.

하림지주는 과거 팬오션 인수와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매입에 이어,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네 번째 사세 확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내렸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신선식품의 고객 접점과 배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인수 주체가 지분 100% 비상장 자회사인 엔에스쇼핑인 만큼 지주사로 재무적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식품 사업에서 브랜드 못지않게 유통 과정 자체가 독보적인 경쟁력이 된다는 점에서 각론 역시 훌륭하다"며 "설비투자 구축에서 마케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식품사업은 향후 재무 부담을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핵심 모멘텀은 연내 건축 승인이 기대되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 사업"이라며 "동사가 지분을 100% 소유한 비상장 자회사 하림산업은 식품사업과 자산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하림산업의 비상장 자회사 가치는 1조4176억원에 달한다"고 짚었다.

또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올해 서울시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와 건축허가 승인 과정을 거쳐 금년 중 최종 건축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부 승인 전까지 기업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승인이 가시화되는 순간 자회사의 숨겨진 사업 가치와 자산 가치가 일제히 폭발하는 긍정적 모멘텀을 맞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주가를 움직인 이슈 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건은 완료된 반면,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 사업은 여전히 진행형 호재"라며 "자회사의 대형 자산개발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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