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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지놈, AI 암 진단 성장세 '지속'…美 췌장암 선별검사 성장 기대

아이캔서치·G-NIPT 검사 확대…FDA 승인 여부 관심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6.30 08:55:22

ⓒ 지씨지놈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0일 지씨지놈(340450)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 구조에 안착한 가운데 미국 췌장암 조기 선별검사 시장 진출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씨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개인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녹십자 및 특수관계인으로 4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와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씨지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4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AI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와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G-NIPT'를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KB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 38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1%, 14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며 흑자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시장 진출을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하고 있다. 지씨지놈은 미국에서 고위험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췌장암을 시작으로 검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췌장암은 미국에서 남성 암 사망 원인 4위, 여성 3위에 해당하는 고위험 암종이다.

현재 미국 자회사 GC랩텍을 통해 1500명을 대상으로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에서는 민감도 95%, 특이도 9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타 암종 조기 선별 서비스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KB증권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MCED) 시장은 방대한 임상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만큼 우선 단일암 조기 선별검사(SCED)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입한 뒤 보험 등재와 검사 영역 확대를 추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향후 미국 FDA 승인 여부가 주가와 실적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며 "해외 인허가가 지연될 경우 성장성이 일부 훼손될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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