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한컴(030520)이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한국서부발전에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하며 전력그룹사 최초의 AI 전환(AX)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플랫폼 사업 확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후 13시39분 현재 한컴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88% 오른 1만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AI 사업이 뚜렷한 매출 성과로 증명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컴은 한국서부발전의 생성형 AI 챗봇 '위피봇(WeepyBot)'에 AI 문서작성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접목해 전사적인 스마트 문서 작성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와 상용 AI 문서작성 솔루션을 결합해 전사 업무에 적용한 사례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약 1년3개월간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끝에 한컴어시스턴트 도입을 결정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사규, 법령, 업무 매뉴얼, 안전자료 등 약 72만건의 내부 지식 데이터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관련 규정과 업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문서 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한컴은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해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으며, 이달에는 BGF그룹의 AI 지식 검색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특히 한컴은 '한컴데이터로더',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변경하며 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컴의 AI 부문 매출이 2025년 89억원에서 2026년 360억원으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고객 기반에 공공기관 중심의 소버린 AI 수요가 더해지면서 장기적인 AI 플랫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