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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휴대용 심전계 'HATIV' 연구서 표준 심전도 검사와 '약 99% 진단 일치'

심전도 진단·측정 안정성 모두 입증...12유도 표준검사급 신뢰도 확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9 08:49:17

뷰노 'HATIV P30' 측정 이미지. ⓒ 뷰노


[프라임경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쉽게 쓸 수 있는 휴대형 6유도 심전계가 병원 표준 검사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표준 12유도 검사와 약 99% 일치했고, 스마트워치 같은 단일유도 방식보다 미세한 부정맥 신호를 더 잘 잡아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이하 HATIV)’'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한 두 건의 연구 결과가 국제 전문 학술지(European Heart Journal – Digital Health, BMC Cardiovascular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전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가슴과 팔다리에 전극을 붙이고 누워서 심장 상태를 확인하는 표준 12유도(12-lead) 방식은 가장 정밀하지만 병원 방문이 필요해, 증상 발생 시점에 즉시 측정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일유도(single-lead)·6유도(6-lead) 방식이 등장했으나, 표준 검사와 비교해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뷰노는 삼성서울병원 및  원주세브란스 연구팀과 함께 각각 유도방식 및 자세 등에 따른 진단 결과를 비교했다.

김주연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연구에서는 부정맥 환자 194명을 대상으로 12유도와 HATIV(6유도)를 동시 측정하고 이어 스마트워치(단일유도)를 추가 측정한 뒤, 부정맥 전문의 2인이 독립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표준 12유도와 비교했을 때 HATIV(98.6%)와 스마트워치(96.9%) 모두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HATIV는 조기박동(APC·VPC), 심방조동(AFL), 방실차단(AV block) 등에서 단일유도보다 높은 민감도를 보이며, 미세한 심장 신호를 더 안정적으로 포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R 간격과 QRS 진폭 등의 측정에서도 단일유도보다 표준 검사에 가까운 값을 보였으며, 기기에 내장된 알고리즘이 스스로 판독하는 자체 결과에서도 더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박영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과의 연구에서는 부정맥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두 가지 자세(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에서 HATIV(6유도)와 12유도 방식을 동시에 측정하고 부정맥 전문의 1인이 판독했다. 

연구 결과 HATIV는 두 가지 자세 모두 12 유도 진단과 99.1% 일치하는 등 자세와 관계없이 표준 검사와 높은 진단 일치도를 보였다. 또한 심박수·PR 간격·QRS 진폭 등 주요 측정값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일치했다.
 
뷰노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HATIV가 병원 밖 일상 환경에서 부정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있어, 표준 검사를 보완하는 도구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주성훈 뷰노 CTO는 "그동안 HATIV의 정확성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두 연구를 통해 HATIV가 단일유도보다 정밀하면서도 병원 표준 검사인 12유도 방식에 근접한 신뢰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HATIV가 심전도의 일상적 모니터링 및 부정맥 질환 조기 발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상 근거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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