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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세대 HBM 우려 '완벽 해소'…"내년까지 엔비디아 내 독점적 지위 주목"

"HBM 사업의 이익 가시성과 성장의 질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존 대비 높게 반영할 시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9 07:50:17
"HBM 사업의 이익 가시성과 성장의 질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존 대비 높게 반영할 시기"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LS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 우려를 완벽히 씻어내며 엔비디아향 최대 공급자 지위를 장기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HBM 사업부문의 주가이익성장비율(PEG Ratio)d을 기존 0.5배에서 0.65배로 30% 올림과 동시에 HBM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역시 기존 18.6배에서 24.2배로 높이며 기존 21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상향했다.

LS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통상 연말에 주요 고객사와 차년도 HBM 공급 물량 및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이후 범용(Conventional) 디램(DRAM) 가격이 추정 기준 3배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올해 말 HBM 평균판매단가(ASP) 협상에서도 HBM 생산에 따른 기회비용 상승분의 일부가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HBM은 단순 수급을 넘어 스택당 대역폭과 전력 효율, 고객별 인증이 가격을 결정하는 스페셜티 메모리(Specialty Memory)인 만큼, 향후 ASP 인상 폭이 실적 추정의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협상 단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 일각에서는 동사가 HBM4까지 베이스 다이(Base Die) 선단화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차세대 제품의 대역폭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동사는 지난 18일 주요 고객사에 12단 HBM4E 샘플 공급을 시작하며 이러한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이번 샘플은 핀당 데이터 전송속도 최대 16Gbps를 구현해 냈다"고 짚었다.

또한 "특히 양산성이 검증된 'Advanced MR-MUF' 기술을 지속 적용함으로써 신규 공정 도입에 따른 수율 리스크를 낮추고 성능을 높였다"며 "이러한 공급 안정성 측면의 우위를 바탕으로 엔비디아향 HBM 시장에서 최대 공급자 지위를 2027년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HBM4E에서 기술 선도력을 재확인했고, 미국을 중심으로 AI 인프라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인식되면서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며 "HBM 사업의 이익 가시성과 성장의 질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존 대비 높게 반영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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