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 환율 및 비용 이연에 2분기 실적 선방…상반기 누적 수주 5704억 달성 순항"
[프라임경제] DB증권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2분기 노조 파업 등 불화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달러 환율과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8% 늘어난 1조3068억원, 23.0% 성장한 영업이익 5868억원(영업이익률 44.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된다.
분기 평균 1501원에 달하는 우호적인 달러 환율 효과와 함께 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치 폐기 비용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될 것으로 추정될 것이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 수주 계약이 약 1억7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상반기 누적 수주 계약은 5704억원으로 순조롭게 누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미국 공장 매출과 비용 발생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현재 노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약 15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던 23개 배치가 폐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공장 매출과 추가 생산을 통해 연간 실적 목표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실적 가이던스(미국 실적 미포함)는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512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8.5%, 19.4%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공장 비용 인식 및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으나, 장기간 유지되고 있는 고환율 기조가 이를 상쇄하며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장기화되는 노조 불화와 미국 공장 비용 인식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며 관련된 구체적 추정치는 노조 합의 결과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면서도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탄탄한 수주 잔고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조는 변함없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